Page 60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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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40년사
1984.11.09. 평택LNG생산기지 건설 현장 1985. 평택LNG생산기지 LNG저장탱크 1단계 건설공사
를 시공해 본체 중량 9,200ton을 지지할 수 있도록 했고, 지붕 역시 철골
구조물 위에 60cm 두께의 콘크리트를 덮어 외부로부터의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했다.
건설사업 1차 공사인 제1~3호기 탱크와 관련 부대설비공사를 1986년 10
월에 완료하고 12월까지 시운전에 들어갔다. 멤브레인형 LNG저장탱크는
프랑스 테크니가즈가 개발한 고유 모델로, 3기의 저장탱크 성능을 책임진
다는 조건 아래 일괄 도급방식으로 계약했다. 다만 국내로의 기술전수를
위해 LNG생산기지의 시공은 ㈜한양이 맡기로 했다. 1차 시공분 3기를 건
설하는 과정에서 국내기술이 축적되자 2차 시공분인 제4호기 탱크는 국
내업체를 원도급으로 하고 테크니가즈를 하도급으로 1987년 7월에 완료
했다. 총사업비로 1차 공사에 2,067억 원, 2차 공사에 457억 원, 부두공사
에 773억 원을 투자한 대역사(大役事)였다.
1단계 공사가 완료된 후 평택LNG생산기지는 연간 200만 ton의 LNG를
생산해 1986년 11월 평택화력발전소에 발전용 천연가스를 최초로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1987년 2월에는 수도권 지역에 도시가스를 최초 공급하면
서 석유에 의존해오던 국내 에너지 역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인천 앞바다에 떠오른
인공섬, 인천LNG생산기지
인천 지역 예비지점조사 실시와 부지 선정
건설사업
한국가스공사 출범 당시 예측한 우리나라 천연가스 사용량은 연간 100만
ton 정도였다. 평택LNG생산기지가 처음 가동되며 시간당 380ton을 생산
했는데, 당시로서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규모였다. 그러나 천연가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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