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5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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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 도전과 성장의 30년





               수도권 도시가스
               환상공급망 건설의
                                           수도권 환상공급망 건설이라는 커다란 목표를 가지고 진행된 도시가스 공
               대역사
                                           급망 건설사업은 숱한 난관을 뚫는 시련의 프로젝트인 동시에 시간과의 싸
                                           움이었다. 주배관 건설공사와 함께 1984년 10월 2일 도시가스 공급망 건설
                                           공사가 반월에서 시작됐다. 서울과 경기 지역을 감싸는 도시가스 공급망을

                                           만드는 신호탄이었다. 1987년 10월까지 36개월 동안 진행됐고, 21개 공급관
                                           리소와 중앙통제소까지 1987년 12월 완공되면서 사업은 그 끝을 알렸다. 애

                                           초 계획한 일정보다 6개월가량 초과했지만, 공사 난이도나 최초의 도시가스
                                           배관망 건설의 시행착오를 감안하면 성공적인 사업 수행이었다.
                                           1985년 도시가스건설본부를 발족한 한국가스공사는 서울시 전역과 의정

                                           부, 성남, 부천, 안양, 수원, 인천에 천연가스를 공급한다는 계획 아래 배관망
                                           128km를 31개 구간으로 세분화했다. 수시로 발생하는 민원과 공사 중지요인
                                           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장비와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편이었다.

                                           도시가스 공급망은 일반 도시가스 사업자에게 공급하기 위한 간선 공급망
                                           이다. 일반도시가스사업자는 한국가스공사가 건설한 도시가스 공급망을
                                           통해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자체 배관으로 소비자에게 천연가스를 보급하

                                           는 시스템을 취하고 있다.
                                           소비자인 국민에게 전달하기 직전 단계인 도시가스 공급망 건설공사는 도

                                           심을 통과하는 경우가 많아 공사 진척이 더뎠다. 도면에 나타나지 않은 여
                                           러 장애들이 곧잘 튀어나와 공정 지연요소도 많았기 때문에 불가피해진
                                           야간작업으로 현장 직원들의 고생이 말이 아니었다.

                                           실제로 도시가스 공급망 공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노선 결정과 확보
                                           를 위한 인허가 업무였다. 기본설계에서 계획했던 노선은 많은 인허가 과























                                 1987.01.28.
                       수도권 지역 천연가스 첫 통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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