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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40년사
성공적 추진,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LNG 수급, 국민기업상 정립’을 경영방
침으로 정하는 한편, 천연가스가 미래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
해 천연가스 수요 전망에 따른 LNG 도입계획, 신규투자 사업계획, 판매계
획과 이를 뒷받침하는 각 지원 부문의 계획들도 포함했다. 이에 따라 한국
가스공사는 비로소 체계적인 중장기 경영계획을 갖추게 됐다.
회계 시스템과 전산 시스템 구축
한국가스공사는 설립 이후 1986년 말까지 저장탱크(10만 kL) 3기, 생산·공
급설비, 평택화력발전소 및 인천화력발전소의 발전용 연료 공급과 수도권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주배관 및 도시가스 공급망 건설사업 등을
수행했다.
이 시기의 회계 시스템은 손익항목은 없고 생산 및 공급설비 구축을 위한
설비투자비와 용지보상비 등 건설 관련 비목인 건설가계정 내에서 예산이
집행되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였다.
하지만 단순 부기방식에 따라 수작업으로 장부를 기록하고 관리하다 보니
결산 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가스공
사는 1986년 12월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장부기록 및 결산을 컴퓨터로 시
행하기 시작했다.
1987년도 수도권 지역에 천연가스 161만 2,000ton을 판매하면서 창사 이
래 처음으로 경영 성과를 나타내는 지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비로소 대
차대조표, 손익계산서, 결손금처분계산서, 재무상태변동표로 구성된 재무
제표의 틀을 갖추게 됐다. 또 1988년부터 공인회계사에 의한 외부 회계감
사를 실시해 기업회계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도록 했다.
한편 1984년 2월 업무부 내에 신설한 전산과를 중심으로 사무자동화
를 추진한 한국가스공사는 이어 경영정보 시스템(MIS: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 도입에 착수하는 등 업무전산화를 통한 효율성 증
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정보화 시스템 구축작업은 1990년 들어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됐다. 이때
까지만 해도 한국과학기술원에 설치된 WICAT 시스템을 임차해 재무·
• 수도권 지역에 천연가스 161만 2,000ton을 판매하면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경영 성과를 나타내는 지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비로소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결손금처분계산서, 재무상태변동표로 구성된 재무제표의 틀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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