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14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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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40년사



                                        천연가스 공급 주배관망 2단계 건설 사업 현장은 해마다 사상 최대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한국가스공사가 건설 현장 안전점검에 매진했다. 현장
                                        근로자의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폭염경보 발

                                        령 지역 현장을 대상으로 낮 시간대(오후 1~3시) 강제 작업 중지를 실시하
                                        는 등 근로자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또 하나의 역사를 쓴 진해-거제 해저터널 주배관
                                        진해-거제 주배관 건설 사업 구간 중 주배관 1공구 약 7.8km의 해저터널

                                        은 한국가스공사가 또 하나의 역사를 쓴 현장이 됐다.
                                        진해-거제 해저터널 주배관의 시공에는 영종-교하 해저터널 구간에 사
                                        용된 비개착방식의 TBM(Tunnel Boring Machine)공법이 적용됐다. 비

                                        개착방식의 TBM공법은 비용과 시간 절감은 물론 환경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2017년 11월 천연가스 공급이라는 촉박한 공기 목표를 맞추기
                                        위해 한국가스공사는 이번에도 동일한 공법을 선택했다. 최초 시도였던

                                        3.2km 영종-교하 주배관 건설공사에서 축적한 경험을 자산으로 같은 공
                                        법을 시도하게 된 것이지만, 7.8km에 이르는 진해-거제 해저터널 주배관
                                        은 영종-교하 주배관보다 2배 이상 거리가 길어서, TBM공법을 적용한 해

                                        저터널 주배관 중 국내 최장의 시공 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진해-거제 해저터널 주배관 공사는 먼저 진해-거제 간 해저를 터널로 관

                                        통해 시공을 완료한 후, 터널 내부에 천연가스 배관을 설치하는 2단계로
                                        시행됐다. 해저터널 주배관 건설 현장은 바닷속 지하 94.2m 깊이에 위치
                                        했으며, 따라서 해저터널을 수평으로 굴진하기 위해서는 지하 94.2m 깊

                                        이의 굴진공사 시작점에 직경 15m 수직추진구가 설치돼야 했다. 수직추
                                        진구 설치를 위해 한국가스공사는 2014년 1월부터 준비작업을 진행했고,






















                               2015.04.
                          진해-거제 해저터널
                          주배관 공사 착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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