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6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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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40년사























                             캐나다 혼리버
                          셰일가스 생산 현장




                                        는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았지만, 미국발 셰일가스가 생산되면서 현지 천
                                        연가스 값이 하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당시 셰일가스 시대의 도래를 예상할 때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투

                                        자는 적절한 판단이었다. 캐나다 가스전 참여는 많은 양의 가스를 해외에
                                        서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엔카나와의 공동 사업 추진을 통해 비전통
                                        가스 개발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이었다. 더불어 가스

                                        자원 선점으로 한국가스공사가 공동참여 중인 LNG-Canada 프로젝트의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도 중요한 성과라고 할 수 있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캐나다 키위가나 광구에서 지질탐사부터 시추, 개발, 생
                                        산까지 셰일가스 개발의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우
                                        리 힘으로 직접 셰일가스전을 개발하고 시추한 경험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었다. 경험과 기술은 다른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캐나다 북극권 우미악(Umiak) 가스전 사업
                                        미국발 셰일가스의 개발 붐은 북극권 자원개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2011년 1월 캐나다 MGM에너지로부터 지분 20%를 매입한 우미악(Umiak)
                                        가스전 사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가스공사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은 이
                                        제 북극으로 향했다. 북극권은 미발견된 석유·가스 탐사 자원량의 약 22%

                                        가 매장돼 있어 자원의 마지막 보고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기업 최초로 북극권 자원개발 사업을 시작해 우미악
                                        광구개발에 착수했다. 그러나 2013년 북미 지역 셰일가스 생산이 본격화

                                        되면서 사업성이 떨어져 탐사작업을 중지하고 2~3년 후 재추진하는 것으
                                        로 계획을 변경했다. 아직 시추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웨스트컷뱅크의 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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