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7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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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 도전과 성장의 30년



                                           파인 & 노엘 광구도 수익성을 고려해 개발을 잠정 중단했다.

                                           한국가스공사가 확보한 캐나다 셰일가스전의 북미 자원 확보 전략 저변에
                                           깔린 주목할 만한 목적 중 하나는 셰일가스 개발기술 확보에 있었다. 한국

                                           가스공사가 캐나다 셰일가스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도 개발기술 확보를 염
                                           두에 둔 선택이었다. 당장은 손실을 보고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이익이
                                           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었다.







               천연가스의 해외 영토,
               최전선의 출구를 열다
                                           미얀마에서 들려온 낭보

                                           LNG 도입연계 사업으로 안정적 물량확보와 투자이익을 실현한 한국가
                                           스공사는 탐사 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2004년 벽두부터 미얀마에서 기
                                           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한국가스공사가 지분을 투자한 광구에서 최대 1억

                                           2,000만 ton 규모의 천연가스가 발견됐다는 낭보였다. 비록 지분투자 성
                                           격이기는 했지만, 한국가스공사가 탐사 사업에 착수한 뒤로 처음 거둔 성
                                           공이었다. 이어 2005년에도 같은 광구에서 천연가스가 발견됐다. 국내 기

                                           업인 대우인터내셔널이 운영사(지분 60%)인 미얀마 북서부 해상에 위치
                                           한 미얀마 A-1 광구 탐사사업에 한국가스공사가 지분참여(10%)를 결정한

                                           것은 2001년 11월이었다. 장기 도입계약이 별다른 진전이 없던 때로 한국
                                           가스공사가 본격적으로 탐사 사업에 눈을 돌린 시기였다.
                                           또한 2005년 8월에는 A-1 광구 인근의 A-3 광구 탐사 사업에도 참여했다.

                                           미얀마 가스전은 발견 이후 개발 과정을 거쳐 2013년 7월 생산이 시작됐
                                                                                                3
                                           고, 11월 23일 본격적인 상업생산 이후 12월까지 하루 2억 ft (입방피트)를
                                           생산해 매출액 555억 원을 기록했다.
                                           미얀마 탐사사업 지분투자에 성공하면서 2006년 10월에는 동티모르 해상
                                           광구 탐사 사업을 결정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지분 30%, LG상사와 삼성물

                                           산이 각각 10%, 운영사인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카리칼리가 50%의 지
                                           분을 갖는 내용으로, 동티모르·호주의 공동석유개발구역(JPDA) 내에 있
                                           는 102 광구의 탐사권을 확보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DSLNG 프로젝트
                                           2011년에는 오일메이저가 배제된 최초의 아시안 프로젝트인 인도네시

                                           아 DSLNG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일본 미쓰비시상사가 보유한 인도네
                                           시아 세노로(Senoro) 가스전의 지분 20% 가운데 9.8%를 1억 3,9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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