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4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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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40년사




                                        가스전 지분참여와 탐사작업
                                        가스전 탐사 사업은 2001년 미얀마 가스전의 지분참여로 이미 시작됐다.
                                        2008년 A-1 광구와 A-3 광구에서 상업적 가스자원을 발견하면서 탐사작

                                        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개발 단계로 전환, 2008년 12월 중국 CNOOC
                                        와 가스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2009년 11월 상업화 선언을 시작으로 환경
                                        영향 평가, 해상플랫폼 및 육·해상배관 건설, 생산정 시추 등을 시행하고,

                                        2013년 7월 시운전 개시로 첫 가스를 생산한 뒤 11월 상업생산해 중국으로
                                        가스를 공급했다.

                                        첫 탐사 사업의 성공적인 가스 발견에 힘입어 한국가스공사는 2005년 러
                                        시아 서캄차카 해상광구 탐사 사업과 2006년 남태평양 동티모르·호주 공
                                        동석유개발구역(JPDA) 06-102 광구 탐사 사업에 참여했다. JPDA 06-

                                        102 광구 사업의 경우, 한국가스공사 최초로 국제입찰 단계부터 페트로나
                                        스, 삼성물산, LG상사와 공동참여로 낙찰에 성공해, 2007년부터 3년 동안
                                        운영사와 함께 프로젝트 주주사 탐사역량을 확충했다.

                                        또한 같은 해 3월에 개최된 한·우즈벡 정상회담을 기회로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와 우준쿠이 광구 공동조사를 위한 기본합의서, 수르
                                        길 가스전 개발 및 가스 화학플랜트 건설 및 운영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한 후, 사업을 각각 진행했다.
                                        이전 탐사 사업의 성공과 실패를 거울삼아 한국가스공사는 2007년 이

                                        탈리아 에너지기업인 ENI사로부터 당사가 보유한 탐사 광구의 지분참
                                        여 제안을 받고 국내 도입이 유망하고 가스부존이 유망한 광구를 선별
                                        해 모잠비크 Area4 해상광구, 동티모르 5개 해상광구, 인도네시아 크룽

                                        마네 해상광구 등 3개 탐사 사업에 전략적으로 진출했다. 그중에서도 모
                                        잠비크 Area4 사업의 경우, 2013년 말까지 총 11공의 시추를 통해서 총

                                        85Tcf(Trillion cubic feet, 1조 입방피트)의 가스 원시부존량(OGIP:
                                        Original Gas in Place)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5년 개발 단계
                                        진입에 앞서 추가적인 시추작업을 통해 발견되는 자원량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었고, LNG 사업을 모색함에 따라 국내 기업이 초대형 가스전을 탐
                                        사·개발하고 액화·수송해 장기·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2008년 시작된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 사업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정부 간 협력 사업이기도 하지만, 한국가스공사 최초의 가스전 개발과 가
                                        스화학플랜트 건설·운영이 결합된 패키지 사업으로서, 사업영역을 연관

                                        사업으로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이 사업은 국내 엔
            2007.02.28.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사업 업무협약          지니어링 업계와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동반진출함으로써 공기업과 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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