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1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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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 도전과 성장의 30년
2011년에는 중국 대련 LNG터미널 시운전 사업, UAE LNG터미널 기술자
문 사업 등 총 862만 달러 규모에 해당하는 6건의 신규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멕시코 만사니요 LNG터미널 운영 사업, 태국 PTT LNG
터미널과 싱가포르 LNG터미널 시운전 및 교육 사업, 중국 LNG터미널 저
장탱크 설계 및 기술자문, UAE LNG터미널 기술자문 사업을 전개해 181
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또한 국내시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천연가스 공급
배관 건설 및 운영 분야에도 진출했다. 이라크 키르쿠크(Kirkuk) 가스 배
관 건설 사업을 통해 공사 최초로 EPC 단독 수주라는 성과를 거뒀으며, 국
내 최초로 모잠비크 마푸토(Maputo) 가스 배관 사업을 수주하는 등의 성
2012.03.27. 과를 얻었다.
멕시코 만사니요 LNG터미널 준공식
한국가스공사는 지속적인 중·하류 사업 확대를 통해 2013년에 전년 수익
인 500만 달러 대비 약 24배에 이르는 1억 1,8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
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이끌어 123.8억 달러를 수주했다. 또한 한국
가스공사가 참여한 자원개발 사업과 연계해 2013년 말 기준 150개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기여해 관련 산업 육성이라는 성과를 거
뒀다.
해외자원개발을 위한
한 걸음
주강수 제11~13대 사장
2008.10.~2013.05.
취임 이후 해외자원을 찾아 방문한 나라만 30개국이 넘습
니다.
자원개발은 특성상 오지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비행기를
타고 다시 내려 소형 비행기로 갈아타고, 또 차로 비포장도
로를 몇 시간씩 달려야 하는 지역도 허다했습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자원개발을 맘껏 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힘들게 손에 넣은 해외자원을 보다 안전하게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해외자원개발’이라고 하면 자금, 기술, 인력
등을 먼저 떠올렸지만, 에너지 보안도 강조하게 됐습니다.
해외자원개발이 모험일지라도 공기업과 민간이 위험만 적
절히 분담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실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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