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1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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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 변화와 혁신의 10년
• 한국가스공사는 액화플랜트 사업을 미래 전략적 핵심사업으로 선
정하고 기술적 핵심요소인 천연가스 액화공정 연구에 매진했고, 2011년 한국형 신액화공정
(KSMR: Korean Single Mixed Refrigerant)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가 개발한 KSMR은 기존 외국의 상용화 공정들에 비해 공정구조가 간단하고 운
전이 용이하며 상대적으로 액화효율도 높아 경쟁력 있고 우수했다.
해당 사업은 독자적인 액화공정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액화플랜트 틈새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였다. 한국가스공사는 액화플랜트 사업을 미
래 전략적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기술적 핵심요소인 천연가스 액화공
정 연구에 매진했고, 2011년 한국형 신액화공정(KSMR: Korean Single
Mixed Refrigerant)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가 개발한 KSMR은 기존 외국의 상용화 공정들에 비해 공
정구조가 간단하고 운전이 용이하며 상대적으로 액화효율도 높아 경쟁력
있고 우수했다. 천연가스 액화공정에서 단일혼합냉매(SMR)는 하나의 냉
매를 사용하므로 공정이 단순하지만 냉각효율이 떨어졌고, 이중혼합냉
매(DMR)는 두 개의 혼합냉매 사용으로 공정이 복잡하지만 냉각효율이
우수했다. KSMR은 SMR과 DMR의 장점을 합쳐 냉매 하나를 쓰면서도
DMR방식이 가지는 냉각효율이 가능한 신기술이었다.
이외에도 LNG플랜트사업단은 LNG 액화공정 개발 패키지기술로 연 500
만 ton 생산 규모의 육상용 액화플랜트 응용기술인 FEED(Front-End
Engineering Design)를 개발해 2014년 6월 육상 LNG플랜트 FEED
설계집을 완성했다. 또한 해상에서 LNG를 생산하는 FLNG(Floating
Liquefied Natural Gas)에 대한 응용기술인 FEED 기술도 2016년 6월 개
발 완료했으며, 11월에는 연 250만 ton 규모의 FLNG(또는 LNG-FPSO)
FEED 개발에 대한 선급인증을 획득했다.
국산화 실증에 성공, 성장의 날개를 달다
KSMR 공정의 개발에 따라 한국가스공사는 최종 단계로 한국형 천연가스
신 액화공정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개발된 KSMR을 적용해 인천LNG생
산기지에 2011년부터 테스트베드(Test-bed) 실증플랜트(Train-2)를 구
축했다. 이후 핵심기술 개발을 맡았던 기업이 중도 포기하면서 연구 종료
시점이 한 차례 지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으나, 2017년 11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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