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6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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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40년사























                                  2017.
                        호주 GLNG 사업 현장




                                        부와 합의했다.
                                        한국가스공사는 GLNG 사업 생산 개시 이후 2017년 4분기 영업이익 15
                                        억 원을 실현하며 투자비 회수에 청신호를 켰다. GLNG 사업이 분기 영업

                                        이익을 낸 것은 처음이었다. 이 같은 성과에도 2017년에 유가 하락 등으
                                        로 투자비 42억 5,200만 달러 중 16억 9,100만 달러의 손상차손을 인식해
                                        야 했다. 하지만 열매를 맛보게 될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평가가 호주

                                        GLNG 사업에 대해 줄곧 따라다녔다. 2018년 해외 사업에서 당기순이익
                                        422억 원을 달성한 것도 호주 GLNG 사업이 그해 933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호조세에 힘입은 것이었다.
                                        2019년에는 GLNG 사업이 다시 영업이익 857억 원, 당기순이익 –797억
                                        원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안정적인 투자비 회수가 예정보다

                                        늦어지자 국내에서는 GLNG 사업의 가치가 평가절하되었고 매각 대상으
                                        로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호주에서 GLNG 사업은 퀸즐랜

                                        드주의 자랑으로 불리고 있었고, 한국에서 사업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었다.
                                        GLNG 사업은 아직 초기 생산 단계인 데다 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 적자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영업이익이 기대되는 사업이었다. 국
                                        내 전문가들도 수익성이 나아질 일만 남았다는 것이 다수 의견이었으며,
                                        2033년까지 총 투자비 4조 원 전액을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즉시 이용할 수 있는 자원이 있는가 하면 다음 세대를 향하는 자원이 있으
                                        며, 한국가스공사는 에너지 안보를 위해 과감하게 미래를 향해 뛰어들었다.



                                        차세대 천연가스 도입선, 프렐류드 FLNG
                                        호주 프렐류드(Prelude) FLNG 사업은 호주 북서부 해상에 위치한 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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