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1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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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 변화와 혁신의 10년
2019.12. 이라크 주바이르 원유처리설비
한국가스공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 사업
은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일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이익을 담보할 수 있
다는 점에서 여전히 기대되는 사업이었다.
미얀마에서는 A-1 광구 탐사에 성공해 괄목할 만한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호조가 이어졌으며, 2019년 말에는 A-3 광구 신규 탐사 시추에도 나
섰다. 2011년부터 20년간의 장기계약을 맺고 정비 사업을 진행 중인 멕시
코 만사니요 LNG터미널 사업은 사업이 안정 궤도에 올라서며 장기적으
로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
투자비 회수 100% 돌파
주바이르 사업, 원유 초과 회수 단계로
이라크 유·가스전 사업은 기술서비스계약(TSC: Technical Service
Contract) 형태로 한국가스공사를 포함한 참여사가 사업 전반의 모든 비
용을 부담하되, 생산에 따른 서비스 대가와 함께 비용을 전액 회수하는 구
조로 수행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서비스 대가를 이라크 정부로부터 현금이
아닌 원유로 배정받았다. 인수한 원유는 한국가스공사가 다각도로 활용하
면서 국제 원유시장에서 판매자로서의 입지를 확립해나갔으며, 유사시에
는 국내 도입이 가능하도록 해서 국가 에너지 자주개발률 향상에도 기여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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