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7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제1부 | 도전과 성장의 30년

2005.07.12. 말레이시아와 장기 천연가스 매매계약 서명식 2005.08.30. 예멘과 장기 천연가스 매매계약 서명식

LNG 구매자인 중국 해양석유공사(CNOOC)와 인적교류를 확대하는 등
공급자 중심의 시장 상황을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2009년에는 구매자들과의 연대활동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였고, 2010년

8월에는 장기도입계약 종합평가 기준을 수립해 장단기 도입계약의 프로세
스를 개선했으며, 국적선관리를 최적화해 약 800억 원을 절감하기도 했다.
2000년대 후반까지 국내 천연가스 도입단가는 일본에 비해 높은 편이었

다. 일본은 구매자 우위 시장에서 신규 물량을 확보한 반면, 한국가스공사
는 2000년 이후 러시아 PNG 도입 방침에 따라 중단기 계약 체결에 제약

이 따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5년 신규 장기 계약(말레이시아, 사할린
II, 예멘 LNG)을 체결해 2010년 이후 해당 물량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고,
중장기 계약보다 저렴한 현물 및 단기 계약 480만 ton을 도입하면서 일본

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도입가격으로 개선됐다.
아울러 한국가스공사는 도입선을 다변화함으로써 생산국과 관련된 각종

위험요소를 분산·감소시키고, 보다 안정적인 천연가스 도입의 통로를 열
었다. 2013년 말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0여 개 국가와 16건의
장기 도입계약을 체결해 연간 3,000만 ton 이상을 수입하게 됐다.

이와 함께 한국가스공사는 기존의 단순 LNG 도입 및 국내 판매에서 벗어나
에너지원 확보 다원화 전략에 맞춰 LNG, 오일, 비전통가스, 석유화학제품
(PE, PP), PNG, DME 등의 트레이딩사업 활성화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2008년 1월에는 오만 재무부와 LNG 트레이딩 공동사업 합작투자회사
KOMAN LNG를 설립한 후, LNG 카고 트레이딩, LNG 수송선 대선, 표준
스폿 계약 체결 등의 KOMAN LNG 트레이딩을 확대 추진했다. 아울러 우

즈베키스탄 국영석유공사와 수르길(Surgil) 가스전을 공동 개발해 화학플
2008.02.25.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사업 MOU 서명식 랜트를 건설·운영하고, 이를 통해 화학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가스화학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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