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2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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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40년사
2 Gas To Power 패키지 사업,
민간-공공 협력으로 해외진출 앞장서다
해외 GTP 사업, GTP는 ‘Gas to Power’의 약자로, LNG 조달부터 LNG생산기지·배관 건설 운영, 발
KOGAS가 LNG 전소 건설 운영, 전력 판매까지 연계하는 가스·전력 통합 사업으로서, 국내 분야별
조달 및 터미널 전문기업 간의 협력사업으로 매우 유망한 분야이다. 또한 GTP 사업은 상·중류 사
건설·운영까지 업에 비해 비교적 적은 투자비로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한국가스공사가
경쟁력 있게 진출 가능한 지역은 탄소중립 동참 및 탈석탄 가속화로 LNG 발전 수
요 성장이 전망되는 아세안, 아프리카 지역이다.
2021년 12월 한국가스공사는 한국남부발전, 한화에너지 및 베트남 현지기업인
T&T그룹과 함께 베트남 하이랑 GTP 사업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처음으로 해외
GTP 사업 진출에 성공하고 본격적으로 사업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까나 사업 및 추가 잠재 사업, 태국 송클라 사업, 남아프리카공화국 쿠가베
이 사업 등 신흥국 중심으로 신규 GTP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한국가스공사는 LNG 사업을 통해 쌓은 경험을 토대로 LNG 조달부터 터미널 건
설 및 운영까지 담당하는 프로젝트의 큰 축을 맡을 계획이다. LNG 조달과 터미널
비용은 발전원가의 약 70~80%를 차지하므로 한국가스공사의 역할이 사업경쟁
력을 좌우한다. GTP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의 LNG 수요처를 새롭게 확보하고, 건
설·금융과 같은 프로젝트 관련 분야에 국내기업이 함께 진출하는 가교를 놓아 상
생협력의 새로운 롤모델을 그려나갈 수 있게 됐다.
베트남 하이랑 베트남은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대규모 발전소 건립 프로젝트를 수
GTP 사업, 국내 최초 립했고, 국내 에너지기업의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어 한국가스공사의 베트남 시장
민간·공공기관 동반 공략이 시작됐다. 2019년 12월 한화에너지,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베트남 가스발
해외 GTP 사업권 획득 전 및 LNG터미널 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맺고 ‘한국 컨소시엄’을 꾸렸다. 한국 컨
소시엄은 베트남 T&T그룹과 함께 꽝찌(Quang Tri)성 동남경제특구에 가스복합발
전소와 LNG터미널을 건설해 25년간 운영하는 프로젝트인 하이랑(Hai Lang) G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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