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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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
안전신고 앱 ‘KOGAS 안전울림’ 2023.03.03. 당진LNG생산기지 건설 현장 안전점검
적인 목표와 실천방안도 당당히 제시했다. 안전관리 영역을 확대해 재해 없는 작
업환경을 조성하고 에너지 사업 전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수립된
이 계획은, ‘중대재해 ZERO’를 목표로 5대 분야 21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이미 3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하고 있던 한국가스공사는 특히 건설 현장 협
력업체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점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도(正道)를
지키지 않는 무리한 작업 관행을 없애기 위해 건설 표준 사업기간 및 작업시간을
개선하는 한편, 공사 제한 대상 작업과 시간 확대, 혹한이나 혹서기에 작업 제한과
휴식 시행 등 근로자 건강권을 보호하는 제도를 강화했다. 기본안전수칙을 한 차
례라도 위반하면 현장에서 퇴출시키는 ‘원아웃 퇴출제도’도 적용해 안전보건 확보
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특히 현장에서 빈번한 추락, 질식, 감전, 중량물 운반
등 4대 위험 사고사례를 기반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재발방지 대책 등을 정기적으
로 공지하면서, 사업장별로 운영하는 설비 특징에 맞춰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위험요소를 발견해도 이를 신고하고 개선을 요청하면
불리한 처우를 받는 경우가 있어 제안을 아예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에
한국가스공사는 익명 보장 안전신고 앱 ‘KOGAS 안전울림’을 도입해 근로기본권
을 강화하고, 우수 안전 신고 건에 대해서는 포상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이처럼 한
국가스공사는 협력사에 대한 선도적 예방활동을 펼쳐 안전사고 건수의 실질적인
감소를 달성하는 등 현장 근로자의 건강권과 주요 시설물의 안전 수준을 획기적
으로 끌어올리는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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