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9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제2부 | 변화와 혁신의 10년

수소경제 시대를 향한
본격적인 첫걸음
연료전지용 수소제조장치 개발

한국가스공사는 2000년부터 수소에너지 기술개발을 시작하며 다가오는
수소사회를 향한 준비에 뛰어들었다. 수소 사업은 수소스테이션 준공과
수소제조장치 기술개발을 핵심 사업으로 전개해나갔다. 수소스테이션은

2007년부터 준공해 운영하기 시작했고, 수소제조장치도 2010년대 들어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수소제조장치는 신기후변화협약 등 에너지전환 시대를 맞아 기저발전원
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연료전지 사업에 주목했으며, 향후 사업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연료전지의 주요 부품인 수소제조장치 국산화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거쳐 직접 전기를 생산하는
고효율의 발전기이다. 한쪽 전극에 수소가스를 넣고 다른 전극에 공기를

불어넣으면 산소가 공급돼 물과 함께 전기가 발생한다. 이때 연료전지에
투입하는 수소가스가 천연가스를 연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연료전지는
국내 천연가스 수요를 늘리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한국가스공사는 1993년부터 수소를 천연가스로부터 제조해 연료전지
에 적용하는 기술을 전략과제로 선정하고, 국내외 관련 기관들과 함께

1~50kW급 용량의 연료전지를 대상으로 가정용·건물용 연료전지의 스택
및 수소제조장치 개발과 연료전지 자동차에 수소를 제조·공급해주는 기술

수소스테이션 준공·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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