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9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제2부 | 변화와 혁신의 10년

• 마푸토 천연가스 배관 사업은 아프리카 지역 최초의 도시가스 사
업이며, 기초적인 설계부터 자재조달, 건설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수행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최초의 해외배관 건설, 마푸토 도시가스 사업

Area4 광구 탐사 사업에서 대규모 가스전이 발견됨에 따라 가스전 개발,
액화기지 건설과 운영, LNG 생산·판매 등 전후방 연관 사업들이 추진됐
다. 모잠비크 마푸토 천연가스 배관 사업은 모잠비크의 수도인 마푸토 지

역에 발전용과 산업용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배관을 건설·운영하는
사업으로 모잠비크의 숙원 사업이기도 했다. 모잠비크는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보유했지만 생산기술이 부족할 뿐 아니라 공급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아서 자국 내 천연가스 사용률이 저조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모잠비
크 정부는 에너지 사업을 인접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의존해왔으나, 이

번에는 도시가스사업을 추진하면서 한국의 기술력에 주목했다.
현장조사에 나선 한국가스공사는 향후 건설될 LNG 액화플랜트 부지와 배
관 노선 등의 사전조사를 마쳤고, 2013년 3월 아프리카 모잠비크 현지에

서 마푸토 도시가스 공급 사업의 착공식을 가졌다. 4월에는 모잠비크 국
영석유공사(ENH)와 합작법인 ENH-KOGAS를 설립했고, 2014년 6월 준

공을 목표로 62km의 천연가스 공급배관과 공급관리소 1개를 마푸토 지
역에 건설하는 공사에 착공했다.
마푸토 천연가스 배관 사업은 한국가스공사 최초로 해외 배관을 소유하고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BOOT: Build Own Operate Transfer)이었으며,
이로써 기존의 자원 탐사·개발, LNG터미널 건설·운영사업 외에 배관 사

2013.03.
모잠비크 마푸토 천연가스 배관
건설공사 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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