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5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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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 변화와 혁신의 10년
























               대구혁신도시 신사옥 전경




                                           는 지열 시스템이 갖춰져 건물 냉난방의 20%를 담당했다. 대구 신사옥은
                                           에너지 자급률 15%를 실현하면서 건물에너지 효율 1등급, 지능형 건축물
                                           1등급,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등의 인증을 취득했다.







               변화의 새바람,
               New Start KOGAS 추진
                                           공공기관 정상화 바람

                                           2014년 9월 분당 시대를 마감하고 대구에서 새롭게 출발했으나, 회사가
                                           어려움에 처하며 사내 분위기가 밝지만은 않았다. 이는 연초부터 불어온
                                           정부의 공기업 개혁 바람 때문이었다. 2014년 2월 27일 정부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이행계획’을 발표하고 고강도 혁신에 돌입했다. 공공기관 개
                                           혁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는 부채 비율이 높은 공기업들을 대상으로 방만

                                           경영을 지적하며 신속히 부채를 감축할 것을 압박했다. 이들 주요 공기업
                                           들 중에는 에너지 공기업들이 많았는데, 한국가스공사도 이에 해당했다.
                                           그동안 한국가스공사는 전 국민의 에너지 복지를 위한 천연가스 미공급

                                           지역 배관망 사업을 확대하면서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 이와 함께 2000
                                           년대 말 정부가 자원외교 정책에 시동을 걸자, 해외 사업을 선도하면서 단
                                           기간에 부채가 늘어났고 2013년 말에는 부채 비율이 389%까지 증가했다.

                                           정부가 공기업 개혁을 밀어붙이자 에너지 공기업들은 각종 사업들을 원점
                                           에서 재검토하는 등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책 마련에 나섰
                                           다. 한국가스공사도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재무건전성 회복에 매진하지 않

                                           을 수 없었다.
                                           한국가스공사의 재무건전성 확보방안은 크게 세 방향으로 추진됐다.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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