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4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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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40년사























                              2014.11.27.
                     대구혁신도시 신사옥 개청식




                                        은 해를 넘기면서 차츰 해소됐다.
                                        2015년 4월 9일에는 천연가스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전 과정을 감시
                                        제어하는 중앙통제소가 대구 본사로 이전해 다소 늦은 개소식을 가졌다.

                                        이로써 명실공히 한국가스공사 대구 신사옥 시대가 개막했다. 한국가스공
                                        사가 대구에 자리하면서 혁신도시에도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혁신도시
                                        진입로에는 출근길 승용차들이 줄을 잇고, 점심시간에는 인근 상가들이

                                        점차 북적이기 시작했다.



                                        친환경 건물로 탄생한 신사옥
                                        한국가스공사는 정부의 국토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2005년에 대구혁신도
                                        시 이전기관으로 확정됐다. 대구에서 신사옥 건설공사가 착공된 것은 2011

                                        년 12월이며, 이후 공사는 2014년 9월까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완공됐다.
                                        신사옥은 대구혁신도시에서 팔공산 가까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대지

                                        6만 4,879m², 총 연면적 6만 5,759m²의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로, 분당
                                        본사 시절보다 한층 넓고 쾌적해졌다. 대구혁신도시 내 최대 공기업인 한
                                        국가스공사의 신사옥은 대구시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혁신도시

                                        의 랜드마크로 설계되면서 가장 주목받는 건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에너지기업답게 신사옥은 에너지 절감형 건축물로 계획된 것이 특
                                        징이었다. 빛과 열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가장 핵심이 되는 업무시설동은

                                        남향 창을 냈고, 건물 외부 커튼월에 단열성을 높이는 트리플로이(Triple
                                        Low-E) 유리를 사용해 에너지가 새어나가는 것을 최소화하면서 창호 성
                                        능을 높였다. 옥상 지붕도 솔라 패시브 시스템 설치를 위해 이중구조로 설

                                        계했다. 신사옥 곳곳에는 태양광 설치판을 갖춰 연중 실내 LED 조명을 켤
                                        수 있는 전력을 공급했다. 방문객 주차장 밑으로는 물이 순환되며 작동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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