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3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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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 도전과 성장의 30년



                                           억 원 규모를 국내 증시에 상장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한국가스공사는 1997년에 발생한 원료비 손실과 환차손으로 인해 당
                                           기순손실이 발생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최근 3개 사업연도에 걸쳐 각각

                                           영업이익,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을 시현해야 한다.”는 기업공개 요건을 충
                                           족시킬 수 없어 기업공개 특례적용 법인으로의 인정이 필요했다. 이에 따
                                           라 1998년 7월 공기업민영화추진위원회에 증자 세부추진계획을 상정해

                                           승인받았다.



                                           성공적인 상장, 시가총액 20위권 대형 우량기업으로
                                           공모가를 결정하기 위한 수요예측 결과 무려 20 대 1을 상회하는 기관 경쟁
                                           률을 보였고, 국내외 전문기관에서 예상하는 상장 후 주가도 4만 원 이상에

                                           서 형성되는 등 수요예측 당시 투자가들의 매입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신주 공모가격을 3만 3,000원으로 최종 결정한 후, 1999
                                           년 12월 15일 정부의 민영화 방침에 따라 1단계로 1,200억 원을 신주모집

                                           하고, 300억 원 규모의 정부 지분 주식을 민간에 매각하면서 한국가스공
                                           사 주식의 증권거래소 신규상장을 완료했다. 이로써 1999년 12월 31일 기
                                           준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자본금은 3,864억 2,255만 원, 발행주식은 7,728

                                           만 4,510주에 이르렀다. 공모 증자로 얻은 자금 조달금액은 주로 LNG기
                                           지 건설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설 투자비로 사용됐고 전년도 부채비율

                                           285%가 약 185% 수준으로 감소해 경영수지가 크게 개선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창립 이래 천연가스 사업의 투자비 조달을 위해 지속적으
                                           로 유상증자를 추진해왔다. 이에 힘입어 설립 당시 약 65억 원이던 자본금

                                           이 전국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1997년까지 약 2,664억 원으로 늘어났
                                           다. 1999년 1,200억 원의 신주모집을 통한 한국가스공사 주식이 증권거래

                                           소에 성공적으로 상장되면서 총자본금 3,864억 원에 이르게 됐다. 이로써
                                           한국가스공사는 상장회사 중 시가총액 20위권의 대형 우량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으며, 안정적인 투자와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증권시장에 상장된 이후 한국가스공사의 소유 구조는 정부와 한국전력 외
                                           에 일반인을 포함하게 됐다. 민간 주주의 등장과 주식시장 상장은 공익성







               •                           1999년 12월 15일 정부의 민영화 방침에 따라 1단계로 1,200억 원
               을 신주모집하고, 300억 원 규모의 정부 지분 주식을 민간에 매각하면서 한국가스공사 주식의

               증권거래소 신규상장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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