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6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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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40년사
멕시코 만사니요
멕시코 서부 태평양 연안, 드넓은 바다가 펼쳐진 콜리마주의 항
구도시에는 국가 에너지산업의 요충지, 만사니요(Manzanillo)
LNG터미널이 있다. 이 터미널에 생명을 불어넣은 장본인이 바
로 한국가스공사다.
멕시코 만사니요 LNG터미널 건설 사업은 대한민국 최초로 해
외 LNG터미널 투자, 기술 수출이 한데 이루어진 하류 인프라 사
업의 정수로 평가된다. 만사니요 LNG터미널 프로젝트는, ‘공사
최초 해외설비 투자 사업’, ‘공사 최초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
‘국내 최초 해외 LNG생산기지 투자 및 기술수출 사례’ 등 수많은
‘최초’를 양산해낸 대표적인 해외기술 사업이기도 하다.
특히 한국가스공사가 2008년에 선포한 ‘비전 2017’에 따른 해
외수익 사업의 모델로 삼기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 사업이
기도 했다. 그런데 입찰 당시만 해도 이러한 성공을 장담할 수
없었다. 2008년을 뒤흔든 국제금융 위기 속에 자금조달 우려가
컸고, 이후의 공사 중단과 시운전 지연 등 수많은 문제를 맞서고
넘어서야 했다. 그리고 마침내 한국가스공사는 약 86만 ㎡(약
26만 평) 부지에 하역시설, 15만 kL 저장탱크 2기, 380만 ton의
LNG를 기화·송출하는 기화설비 등을 갖춰서 에너지기술 수출
의 대표적 모델을 창조했다.
멕시코 서부 태평양 연안,
드넓은 바다가 펼쳐진 콜리마주의 항구도시에는
국가 에너지산업의 요충지,
만사니요(Manzanillo) LNG터미널이 있다.
이 터미널에 생명을 불어넣은 장본인이
바로 한국가스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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