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5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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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 도전과 성장의 30년
* 5개 연구센터 연구개발원은 인력운영의 유연성과 다학제의 연구인력을 필요로 하는 대
자원기술연구센터, LNG기술연구센터, DME
*
형 기술개발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7개 연구조직을 5개 연구센터 로 통합
기술연구센터, 설비기술연구센터, 신에너지기
술연구센터. 해 새로운 조직체계로 개편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한국가스공사는 2010년까지 235건의 특허 출원과 156건
의 등록, 기술이전 29건의 성과를 냈다. 세계 최대 용량의 LNG저장탱크
기술, 배관검사용 인텔리전트 피그 개발, 세계 두 번째 선박용 LNG화물창
개발, GTL(천연가스 액화기술, Gas-to-Liquids) 핵심기술 개발 성공 등
은 특별히 기록될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본격화된 연구개발과
국내 협력 강화
위탁연구과제 수행
한국가스공사는 연구개발원 개원 이전부터 이미 연구활동에 착수해 대학
교수 연구보조비 지원사업과 위탁연구를 수행했다. 대학교수 연구보조
비 지원사업은 가스 관련 분야의 기초연구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산학협동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연구 결과를 사업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1988년부터 1989년에 걸쳐 시행했으며,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에 위탁하
는 형태로 수행된 연구과제 수행은 1988년에 시작됐다.
연구개발원이 출범한 이후 연구활동은 더욱 활발하게 전개됐다. 하지만
연구활동이 본궤도에 진입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연구개발재원의 안정적
확보가 요구됐다. 이에 한국가스공사는 ‘공사법’의 개정을 추진해, 1991년
1월 “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해 매년 매출액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
을 사용 또는 출연해야 한다.”라는 조항을 추가했다. 또한 공사법 개정의
후속조치로 1991년 4월 공사법 시행령도 개정해 “매 사업 연도마다 당해
연도 가스매출액의 1% 이상의 금액을 연구 및 기술개발사업에 사용, 또는
출연해야 한다”라는 규정을 명문화했다.
이에 따라 1990년 약 19억 원에 불과하던 연구개발비는 1990년대 중반
100억 원 이상으로, 2000년대 들어서는 300억 원 규모로 증가했다. 연구
인력 역시 1990년 11명에서 1990년대 중반 42명으로 늘었고, 연구과제 수
행 규모는 1990년 4개 과제에서 27개 과제로 확대됐다.
이처럼 연구개발활동에 역점을 둔 결과 한국가스공사는 1992년 ‘공기냉각
방식 흡수식 냉온수기’로 첫 특허출원을 했으며, 연구성과물 중 3건을 민
간기업에 기술이전하는 등 국내 가스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1990.07.03. 연구요원 임명장 수여 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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