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1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제2부 | 변화와 혁신의 10년

사이버 공격방어 시스템,
사이버관제센터 개소
2014년 원전 해킹사태 발생으로 공공기관과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위협이 사회적 이슈로 파장을 일으키는 등, 갈수록 지능적이고 대담해지
는 해킹 시도가 단순한 IT 장애를 넘어서 사업의 근간을 흔드는 리스크로
떠올랐다. 한국가스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 보안감사에서 2014년 정보보

안 분야 41개 기관 중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하는 등 정보보안체계 안전성을
자랑하면서도 급변하는 정보보안 동향을 신속히 수용해 보안 강화를 추진

했다. 그 일환으로 2016년 4월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에
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인증인 ISO 27001(정보보호관리체계 국제표준) 인
증을 DNV GL사로부터 취득했다.

2017년 2월에는 실시간 사이버 공격 탐지 및 방어가 가능한 사이버관제센
터를 최초로 개관했다. 대형 모니터링 설비와 월컨트롤러 등을 갖춘 사이
버관제센터는 한국가스공사 본사에 공간을 확보하고 2016년 4월부터 구

축에 들어갔다. 보안관제 관련 건축공사 경험이 전무한 가운데 공조설비
를 비롯해 전기, 소방, 바닥 등 세심한 시공이 이뤄줘야 했기에 시공 과정
은 역경의 연속이었지만, 통합보안처와 사옥관리팀 등의 도움을 받으며

설치작업을 진행했다. 마침내 2017년 2월 21일에는 개관식을 갖고 전사
IT 시스템을 실시간 감시, 분석, 대응할 수 있는 최신 감시보안 시스템을

가동했다. 이로써 기존의 방어 중심에서 나아가 정보유출의 실시간 관제,
사이버 위협의 감시 및 신속대응이 가능한 예방 중심의 보안 시스템을 구
축했다.

사이버관제센터는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
응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실시간 관제체계로 운영됐다. 한국가스공사는

2017.02.21.
사이버관제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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