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9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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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 변화와 혁신의 10년
2017.
배관 정밀검사 로봇
'인텔리전트 피그' 개발 완료
는 결실을 거두었다. 이후 신뢰성 검증을 거쳐 2017년 개발을 완료했다.
최적화 설계와 주행 알고리즘 등을 통해 배관 로봇은 구부러진 배관 형태
와 배관 내부 밸브 등의 장애물에 지장 없이 주행할 수 있었다.
2019년에는 부산역 인근에서 세계 최초로 로봇을 실제 천연가스 배관에 투
입해 주행검사하는 기술인증시험을 진행했다. 배관 로봇은 장애물들을 무
사히 통과해 배관 내부를 가로지르며 배관 균열과 이음부 접속부 등 검사
를 완료하고 배관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시범주행이긴 했지만 천연가스
압력이 있는 실제 배관에 배관 로봇기술을 적용해 성공한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었다. 1km 가량의 시범 주행을 마친 데 이어 배관 로봇이 10~20km
까지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성공하면 기술 상용화를 달성하게 된다.
천연가스 배관 안전점검에
무인항공기(드론) 도입
한국가스공사는 한해 평균 100여 건이 넘는 무단굴착공사의 관리를 위해
차량으로 매일 2회 왕복순찰을 해왔다. 그러나 전국에 매설된 천연가스
배관망 중에는 산악지대 등 차량 접근이 불가능한 취약 지역이 있어 관로
점검에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하게 됐다. 사람이 육안으로 해오던 인력
중심의 배관 순찰 대신 드론을 투입함으로써 배관 안전관리를 더욱더 강
화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018년부터 2개 구간에서 차량순찰과 병행해 드론을 이
용한 배관 순찰을 시범운영했으며, 2019년부터 수도권 외 지역 총 7개 구
간에서 시범운영을 확대했다. 2020년 10월에는 한국가스공사, 제주도,
2019.03. 드론을 활용한 안전점검 확대 두산 등이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제주LNG본부에서 서귀포 공급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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