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7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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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 변화와 혁신의 10년



                                           낸 후, 2017년 5월 유량측정센터의 설계 및 건설을 완료할 수 있었다.

                                           설비 구축 후에는 운전 절차 확립작업을 진행했다. 2018년 3월 기존 인
                                           정범위에 대한 KOLAS 교정에 착수해 10월 1차 인정범위를 확대했고,

                                           2019년 10월 국가기술표준원이 운영하는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최종 KOLAS 인증을 받아
                                           천연가스 유량교정설비 완전 가동에 성공했다. KOLAS 인증으로 향후 한

                                           국가스공사가 발급하는 교정 성적서가 세계에서 통용될 수 있게 됐다.
                                           KOLAS 인정을 완료한 한국가스공사 유량교정설비는 덴마크와 네덜란드

                                           에 이은 세계 3위 규모의 고난도 순환루프 방식 교정설비였다. 최대 연간
                                           200대 분량의 교정 능력을 갖춰 공급 유량이 많은 겨울철 사용이 집중됐
                                           던 기존 방식과 달리 연중 교정이 가능해졌고, 교정작업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천연가스 대유량 거래에 사용되는 최대 24인치 터빈유량계
                                           및 초음파유량계 교정 범위도 1만 ㎥/h(10bar)에서 2만 4,000㎥/h(50bar)
                                           로 2배 이상이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2019년 10월 31일 가스연구원 인천분원에서 KOGAS 유
                                           량측정센터 완공식을 가졌다. 새로운 유량교정설비가 전면 가동됨에 따라
                                           자체 수요 물량의 교정은 물론 외부 수요까지 처리 가능한 기술·설비 기반

                                           을 갖추게 됐다. 신뢰성 높은 상거래로 국내 천연가스산업의 국제경쟁력
                                           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세계 수준의 교정 역량을 토대로 아시아권 천

                                           연가스 유량측정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이에 따라 한
                                           국가스공사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손잡고 공신력 제고를 위한 국제비
                                           교시험을 독일 국가측정표준기관(PTB)을 통해 추진하는 등 해외 교정 사

                                           업 진출 준비를 본격화했다.






               IT 기반 지하 매설물
               안전관리체계 고도화
                                           빅데이터를 통한 지하 배관망관리
                                           한국가스공사는 배관검사로봇,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배관관리 시스템을 확대해 천연가스 공급의 안정성을 높였다. 지

                                           하매설물의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첨단 기술을 적용해 지하 가
                                           스배관을 관리하고 있다.
                                           땅속 천연가스 배관의 안전을 위해 한국가스공사는 2018년 1월부터 천연

                                           가스 배관 종합안전관리제도(IMP: Integrity Management Program)
                                           를 운영하고 있다. IMP는 배관망 운영사가 법에 따라 자율적으로 수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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