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7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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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 도전과 성장의 30년



                                           이 사업은 시베리아 자원개발의 교두보를 구축하고 파이프라인 건설과 운

                                           영 등의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를 갖게 했다. 러시아와 중국, 한국가스공사 등 9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

                                           해 3개국 공동으로 타당성 조사(2000년 11월~2003년 11월)를 완료했다.
                                           2008년 무렵부터는 연간 약 700만 ton의 천연가스를 우리나라에 공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초 계획과 달리 러시아 정부가 정책을 변경함에 따라 사업승인
                                           이 보류되면서 추진되지 못했지만, 우리나라 천연가스 정책이 액화천연가

                                           스(LNG)에서 배관망 천연가스(PNG)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
                                           은 대형 프로젝트였다.



                                           해외 LNG 프로젝트 지분투자 사업의 성과
                                           한국가스공사는 1990년대 중반부터 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공격적인 지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자원탐사 사업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했다. 첫걸음은 도입연계 사업으로 추진한 오만과 카타르 사업이었
                                           다. 1995년(1997년 추가 증량계약) 카타르, 1996년 오만과 천연가스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지분참여 투자의 길에 들어섰다.

                                           오만과 카타르, 두 프로젝트의 지분참여로 한국가스공사가 향후 얻게 될
                                           이익은 약 4억 5,000만 달러로 예상돼 시작부터 대박의 조짐을 보였다. 이





































               2000.12.20. 이르쿠츠크 PNG 사업 제1차 한·중·러 3개국 조정위원회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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