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3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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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 도전과 성장의 30년



                                           선 공사의 발 빠른 대처가 협상을 성공적으로 매듭짓는 성과로 나타났다.

                                           그 결과 한국가스공사의 LNG공급선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이
                                           어 카타르, 오만, 브루나이 등 5개국으로 다변화됐고, 지역별 분포는 동남

                                           아시아와 중동이 각각 50%로 균형을 이루게 됐다. 특히 한국가스공사의
                                           수요를 바탕으로 개발한 프로젝트로서, 이를 통해 한국가스공사는 해외
                                           LNG시장에서 처음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가스전과 액화기지

                                           에 대한 자본참여도 가능하게 됐다.
                                           이후 한국가스공사는 중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개발 지분참여를 전략적으로 병행했다. 지분참여를 연계한 도입계약
                                           은 중요한 도입전략으로 자리 잡았고, 새로운 공급선 확보와 함께 수익성
                                           도 높여서 일거양득이었다.



                                           중단기계약과 현물(Spot)·스왑(Swap) 물량 도입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도입선 다변화전략을 통해 중단기계약에서 다

                                           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장기계약이 10년 이상의 긴 기간을 정해 안정적으
                                           로 물량을 도입하는 계약이라면, 중단기계약은 통상 10년 미만의 기간을
                                           정해 체결한다. 장기계약으로는 충족되지 못하는 물량이 대상이다.

                                           중단기계약 물량은 1992~1995년, 1996~1999년에 집중적으로 도입됐다.
                                           이 시기는 각각 인도네시아(Korea-Ⅱ, 1994년 도입 개시)와 말레이시아

                                           (MLNG-Ⅱ, 1995년 도입 개시)의 장기계약 물량이 도입되기 이전과, 카타
                                           르(Ras Lalfan, 1999년 도입 개시)와 오만(OLNG, 2000년 도입 개시) 계
                                           약물량이 들어오기 이전으로 구분된다.

                                           이 시기에는 총 9건의 계약이 체결되며 2,116만 8,000ton을 도입하기로
                                           했다. 연간 약 240만 ton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주로 동남아시아의 기존

























               1991.04.19. 인도네시아와 LNG 도입 계약                    2003.03.08. 호주(ALNG)와 중기 LNG 도입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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