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4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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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40년사
6.
천연가스 공급과 수요 확대,
새로운 에너지 지도를 완성하다
발전용 천연가스
공급 확대
한국전력공사 발전용 천연가스 공급
한국가스공사는 1986년 11월에 평택화력발전소, 12월에 인천화력발전소에
시운전용 천연가스를 공급하면서 발전용 천연가스 사용 시대를 열었다.
그런데 발전용 연료로서의 천연가스는 기존의 벙커C유에 비해 고가였기
때문에 한국전력에서는 발전원가 절감을 위해 1,200MW의 평택화력발
전소 연료를 천연가스에서 벙커C유로 전환하고자, 평택화력발전소 내에
480MW의 평택복합화력발전소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1993년 6월 15일
부터 평택복합화력발전소에 발전용 천연가스를 공급하기는 했으나 사용
량이 많지는 않았다.
이후 한국전력이 벙커C유를 사용하는 울산화력발전소 내에 울산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함에 따라 1997년 11월 11일부터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시작
했다. 또 보령복합화력발전소에는 1999년 11월부터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부산복합화력발전소에는 2002년 11월부터 천연가스를 공급하
기 시작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는 점차 증가하게
됐다.
한편 1999년 1월 산업자원부의 ‘전력산업 구조 개편 기본계획’ 발표, 같은
해 9월 발전회사 분할방안 확정 발표, 이듬해 2000년 12월 전력산업 구조
개편 관련 법률 공포에 따라 한국전력은 2001년 4월 국내 발전 부문을 6개
자회사(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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