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5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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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 도전과 성장의 30년
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로 분리했다. 이후 한국가스공사와 5개 발전자
회사는 2006년 12월 28일 별도의 발전용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민간발전용 천연가스 공급
정부와 한국전력은 경제성장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장기 전력수
급계획을 수립하고 발전설비를 건설해 이에 대처하고자 했다. 그러나 투
자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자 발전설비 중 일부를 민간사업자가 건
설하도록 위임했다.
이 같은 이유에서 건설된 민자발전소 가운데 한화에너지㈜(현 포스코인터
내셔널㈜)의 한화복합화력발전소와 LG에너지㈜(현재의 GS EPS㈜)의 부
곡복합화력발전소가 천연가스발전소였다. 한국가스공사는 한화복합화력
발전소에는 1998년 8월, 부곡복합화력발전소에는 1999년 12월부터 천연
가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는 한국전력의 장기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건설된 발전소와는 별
도로 상업용 및 자체 소비용으로 인천공항에너지㈜의 인천국제공항 열병
합발전소, 포항종합제철㈜(현 ㈜포스코)의 포항 및 광양복합화력발전소
등의 천연가스발전소가 건설됐다.
인천국제공항 열병합발전소는 인천국제공항 및 배후단지에 전력과 난
방을 공급하기 위해 건설된 발전소로, 연간 천연가스 사용량은 16만
7,000ton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1999년 11월부터 해당 발전소에 천연가
스 공급을 개시했다. 또한 포항종합제철㈜은 국내외 환경규제에 대응해
자체 발전소의 연료를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로 대체하고자 했고, 한국가
스공사는 1999년 12월 광양복합화력발전소에, 2000년 6월 포항복합화력
발전소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공급 확대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공급
한국가스공사는 1986년 말 화력발전소에 천연가스 공급을 개시한 이래
1987년부터 수도권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면서 본격적으로 영업활동을 시
작했다. 이후 국내 경제성장에 따른 전력수요의 증가로 석유를 대체해 화
력발전소에 발전용 천연가스 공급을 확대해나갔다. 도시가스 부문에서는
영업조직을 전문화하고 각종 장려금제 시행, 용도별 천연가스 요금제 실
시 등의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쳤으며, 천연가스버스 보급 확대 정책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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