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4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2권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 Gas Tech 1st in Korea,

KOGAS R&D 가스연구원

한국가스공사가 초일류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에너지 기

술 자립을 위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국가스공사의 기술적 역량은 곧 대
한민국 가스산업의 기술적 진보를 의미했고 그 중심에는 한국가스공사 R&D의 심

장, 가스연구원이 있었다.
가스연구원은 1990년 경기도 안산에서 개원한 이래 가스산업에 특화된 기술수요
1990.05.04. 연구개발원 준공식
에 부합하는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취득하고 기술이전을
실시하는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 가스 관련 R&D 허브로서 발전해왔다. 한국가스공
사는 설립 초기부터 국내 천연가스 산업육성 및 기술개발을 선도하고자 연구 전
담조직을 구축하고자 했다.

신생기업으로서 이전에 없었던 ‘가스 전담 연구기관’을 설립한다는 것은 시행착오
가 전제된 도전이었다. 처음 한국가스공사가 모델로 삼은 기관은 프랑스 국영 가
1990. 연구개발원 연구장비 도입
스공사(GDF: Gaz de France)의 대규모 기술훈련원(낭뜨 몽록훈련원)이었다. 천
연가스 공급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만큼 관련 기술인력을 폭넓게 양성할 필요
가 있었다. 하지만 설비 운영에 관한 교육훈련보다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가 더 시

급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기술훈련원과 연구개발 기능을 병행하는 ‘연구개발원’
건립으로 방향을 바꿨다. 이후 연구요원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해외연수와 함께
주사전자현미경(SEM) 등 연구장비들도 속속 도입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1990년 5월 ‘선진국 수준의 기술 자립 달성’을 다짐하며 가스연구원(설립 당시 명
칭은 연구개발원)이 문을 열었고, 대한민국 가스기술의 산실이 됐다.

한국가스공사의 기술적 역량은

곧 대한민국 가스산업의 기술적 진보를 의미했고

그 중심에는 한국가스공사 R&D의 심장,

가스연구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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