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5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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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전
세 번의 대이동
그리고 세 번의 터닝포인트
옥토를 다진 ‘여의도’에서 씨앗을 틔운 ‘테헤란로’로,
다시 묘목을 키워낸 ‘분당’에 이르기까지,
한국가스공사는 본사 이전의 순간마다 새로운 미래를 향한
성장의 변곡점을 맞이했다.
평택LNG생산기지 건설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한국가스공사는 더 많은 국민
이 천연가스를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쳐나갔다.
우리나라 제1호 LNG 홍보관이 개관된 것도 이때이다. 전경련 빌딩 1층에 마련된
홍보관은 개관 6개월 만에 2만 명이 다녀갈 만큼 큰 주목을 받았다.
마침내 1986년 평택LNG생산기지가 준공되면서 여의도 시대도 저물어 갔다. 한국
가스공사는 지난 7년간 늘어난 직원 수 등 추가 임차에 대한 여러 사정을 고려해
본사 사옥 이전을 단행하게 된다. 그리고 여러 후보지 가운데 삼성동 테헤란로에
자리한 해성빌딩 7개 층을 임차해 새로운 터전으로 삼았다.
1990.
삼성동 태헤란로 임차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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