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3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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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실현
나눔에 취한
행복한 사람들이 뭉쳤다
1999년 4월, ‘더불어 살아가는 밝은 사회를 이룩하자.’는 취지로 결성된 한국가스
공사의 ‘청연봉사대’는 기부단체를 대상으로 의미 있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점차
나눔체계를 갖춰나갔다. 초창기 본사 직원 60여 명으로 출발한 청연봉사대는 직
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회사의 지원 속에 규모가 늘어났고, 2008년 사회공헌 헌장
선포식을 계기로 ‘KOGAS 봉사단’으로 탈바꿈했다.
2008.05.07. 이때 선포된 사회공헌헌장의 첫 구절은 다음과 같다.
KOGAS 봉사단 사회공헌헌장 선포
“우리는 사회공헌활동이 모든 사람의 인간 존엄성을 실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
키는 창조적인 힘이라고 믿고 이를 실천한다.”
나눔을 통해 창조적인 힘을 키운 KOGAS 봉사단은 KOGAS 사회공헌 브랜드인 ‘온
누리’ 정신을 덧입힌 사업들을 발굴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추진체계의 근간인 온누리 사업은 크게 에너지, 미래, 상생, 나눔 등 4
개 분야로 나눠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절감, 미래세대 지원, 사회적 기업 지원, 취
2010.05.31. 온누리 사업 협약 체결
약계층 복지 지원 등 실효성 높은 사업들을 발굴하고 있다. KOGAS 봉사단은 온누
리 사업의 실행 주체로서 소외된 이웃의 삶으로 들어가 물질적인 지원은 물론 지
속성을 갖춘 봉사활동을 벌여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고 행복한 세상의 밑거름이
되고자 노력하며 국내·외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나가고 있다.
KOGAS의 나눔이 빛을 발하는 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기업의 전폭적인 지원
이 어우러진 진심(盡心)에 있다. 직원들은 급여 일부를 모금해 취약계층을 지원하
는 온누리펀드를 만들었고, 주말에도 가족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가 하면
노숙인 쉼터 무료 배식 봉사, 도서 나눔 등 자발적 나눔활동 사례는 셀 수 없이 많
다. 이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강한 의지에서였다. 직원들의 진심이 담긴 봉사단 활동과 함께 한국
가스공사의 사회공헌에 대한 강한 의지가 어우러져 글로벌 수준의 명품 사회공헌
브랜드 ‘온누리’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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