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3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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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 변화와 혁신의 10년
Future-Powered by Gas)’를 주제로 펼쳐졌고, 천연가스를 비롯해 수소·
신재생에너지 등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각종 이슈가 폭넓게 논의됐다.
호스트 스폰서로 참가한 한국가스공사는 가장 큰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행사기간 동안 LNG 및 그린수소 도입 밸류체
인, LNG벙커링 등 신성장 사업, LNG·수소 하이브리드 생산기지 등을 전
시함으로써 글로벌 천연가스·수소 사업 선도기업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국내 천연가스·수소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의
장인 ‘동반성장관’도 설치, 우수한 기술력이 있어도 인지도가 낮아 해외시
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한편 WGC 국제회의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는 국제 에너지시장에서 영향력
을 확보할 기회를 갖게 됐다. WGC 총회를 주최하는 회장국으로서 한국이
4년간(2018년 6월~2022년 5월) IGU 회장직 수행하게 돼 에너지 분야에서
위상을 높이게 될 뿐만 아니라, 세계 에너지 이슈 등 아젠다 선점을 통해 국
제협력의 중심에서 세계 가스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캐나다 밴쿠버 LNG 2023 참가
한국가스공사는 세계 천연가스 관련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글로
벌 에너지기관·기업들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
는 한편, LNG 도입선 다변화를 통한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의 기회를
창출해나가고 있다. 2023년 7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 액화천연가스 콘퍼런
스 및 전시회 중 하나인 ‘제20차 LNG 국제행사(LNG 2023)’에 홍보관을
설치하고 참가해, 세계 최대 LNG구매자인 우리나라 가스산업의 저력을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알렸다.
LNG 2023 국제행사는 국제가스연맹(IGU: International Gas Union), 국
제냉동학회(IIR: International Institute of Refrigeration), 가스기술연구
소(GTI: Gas Technology Institute) 공동주최로 3년마다 개최되며, 2023년
에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행사가 열려 80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가했다.
LNG 2023 행사기간 동안 한국가스공사는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말레이
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 경영진 등 글로벌 에너지기관 및 기업들과
면담을 갖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또한 캐나다 방문을 계기로 LNG
Canada 사업 건설 현장을 찾아 그동안의 성과와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LNG Canada 사업은 한때 부실사업이라는 오명을 들으며 일부 지분 매각
이 단행되는 등 우여곡절 속에 2018년 최종투자결정이 이뤄졌으며, 2023
년 LNG 액화플랜트와 배관 건설 공정률이 80% 수준을 넘어서며 2025년
LNG 2023 한국가스공사 전시관 초 상업생산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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