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09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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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 변화와 혁신의 10년
㎡ 규모 부지)에 한국컨소시엄과 베트남 T&T그룹이 2028년 가동을 목표로
1.5GW급 가스복합발전소 및 LNG터미널을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베트남
하이랑 액화천연가스 발전소 프로젝트에서 한국가스공사는 LNG 도입을 포
함해 액화천연가스 터미널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고, 한국남부발전은 액화천
연가스발전소 건설과 운영을 맡았으며, 한화에너지는 LNG 사업개발을 수행
하는 등 각각의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펼칠 예정이다. 하이랑 액화천연가스발
전소 프로젝트는 준공 후 연평균 1조 원이 넘는 매출 수익이 예상되며, 베트남
의 부족한 전력 공급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GTP 사업
한국가스공사는 2022년 1월 베트남을 거점으로 아시아 지역 신규 GTP 사
업의 시장동향 파악과 정보 수집 업무를 담당할 아세안 베트남 사무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은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전력난을 해소하고
자 발전소 건설 등 인프라 구축에 매진하고 있으며, 향후 많은 사업의 참
여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는 하이랑 GTP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까나 사업 등 베트남 내 추가 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
중에 있으며,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으로 사업진출을 확대하는 전략
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GTP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가스공사는 해외의
LNG 수요처를 새롭게 확보하고, 건설·금융과 같은 프로젝트 관련 분야에
국내기업이 함께 진출하는 가교를 놓아 상생협력의 새로운 롤모델을 그려
나갈 계획이다.
세계 최대
쿠웨이트 알주르
쿠웨이트 알주르 LNG생산기지 프로젝트는 한국가스공사, 현대엔지니어링,
LNG생산기지 시운전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2017년 3월 수주에 성공한 사업이다. 단일 일괄 공사로
세계 최대이자, 설비용량으로는 우리나라 인천·평택·통영, 일본 소데가우라
에 이어 세계 5위 규모의 LNG생산기지로서, 22만 kL급 LNG저장탱크 8기와
연간 2,200만 ton의 천연가스를 송출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쿠웨이트 알주르 LNG생산기지는 바다를 매립해 공사부지를 조성하면서 상
대적으로 좁은 공간에서 여러 공정을 동시 진행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설상
가상 공사가 진행되던 2020년 초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사업에 차질을 빚
었다. 신속하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격리시설을 운영하는 등 현장관리에 애
썼으나, 현지 공항의 폐쇄로 인력과 물자 수급이 어려웠고 방역 강화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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