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7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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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 변화와 혁신의 10년



                                           아니라 소속 직원과 협력업체 근로자에 대해서도 동일한 안전 및 보건 확

                                           보 의무를 부과함으로써 관계자들의 책임이 이전보다 막중해졌다.
                                           중대재해법에 대비한 새로운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의 도입을 추진하면서

                                           2021년 12월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KOSHA-MS) 인증을 획득했다. KOSHA-MS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산업안전보건법상 요구 조건과 국제표준 ISO 45001(안전·보건) 기준체계,

                                           국제노동기구(ILO) 권고 등을 반영해 독자개발한 한국형 안전보건경영 시
                                           스템이다. 한국가스공사는 KOSHA-MS를 통해 본사 및 전국 14개 사업장

                                           안전 대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산업재해를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업무효율성도 증진시킬 수 있는 현장맞춤형 안전관리 기반을 확충했다. 이
                                           렇게 중대재해법에 대응해 안전 수준을 제고한 결과, 2021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
                                           2022년에는 중대재해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한국가스공사도 1월 1일
                                           부터 안전 전담조직을 확대했다. 안전을 총괄하는 본사 안전조직을 처에

                                           서 본부로 격상해 산업·건설 안전을 총괄관리하도록 했고, 천연가스 공급
                                           사업의 핵심부서인 생산본부와 공급본부에 안전 전담조직을 신설했으며,
                                           수소사업본부 내 임시 안전조직을 정규조직으로 편입시켜 사업 기능 중심

                                           의 안전체계를 확립했다. 또한 각 사업소에 편재된 건설사무소를 본사 안
                                           전본부 산하로 재편하고, 건설사무소 안전을 전담관리하는 2개 부서를 신

                                           설해 건설안전에 특화된 통합안전관리 조직을 구축했다.
                                           2023년에는 최근 산불, 지진, 폭설 등의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급증하는
                                           데 주목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전사 재난대응체계

                                           를 재정비했다. 이에 따라 연중무휴로 컨트롤타워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사장을 비롯해 전국 사업장의 현장책임자가 모두 참석하는 전사 안전경영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면서 상시 안전 최우선 경영체계를 구축함으로
                                           써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Tip Story                2021년 한국가스공사는 공기를 이용한 배관 입증시험에 성공하며 천연가스 배관 작업 시 사고 위험을 원
                  천연가스 배관작업                천적으로 차단하게 됐다. 그동안은 천연가스 주배관 건설 완료 후 배관 건전성과 누설 여부를 확인하는 배
                  질식사고 위험 원천 봉쇄            관 입증시험을 진행할 때, 시험매체로 불활성 기체인 무색·무취의 질소가스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배관 내
                                           부 작업 시 잔류 질소로 인한 질식사고 발생 위험이 있어 시험매체를 질소에서 공기로 변경하기로 결정했
                                           다. 2021년 5월에는 홍성-청양 구간 신규 주배관 25.63km를 대상으로 공기를 이용한 배관 입증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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