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22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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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40년사



                                        다. 또한 2022년 12월부터 2023년 3월까지 ‘가정용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국민과 함께 에너지 위기 극복에 동참했다.
                                        그러나 결국 2023년 초 우려했던 ‘난방비 폭탄’ 사태가 발생하면서 국민들

                                        이 도시가스 요금 부담을 호소하는 등 비판 여론이 쏟아졌다. 한국가스공
                                        사는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음을 국민께 알리고, 국제 에너지
                                        가격 변화와 국내외 경기 변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요금 인상의 폭과 속

                                        도를 조정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난방비 부담 완화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
                                        도록 취약계층 가구에 대한 도시가스 요금 지원에 적극 나섰고,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부 지원에 더해 도시가스 요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가스요금 현실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국민에게 부담이 한꺼번에 가중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2022년 말 한국가스
                                        공사의 미수금은 8조 6,000억 원으로 급증했고 부채비율도 전년보다 약
                                        120%나 늘어난 500%를 기록하게 됐다.



                                        국민과 함께 가는 길, 비상경영체제 선포
                                        정부는 2022년 8월 재무 구조가 취약한 14개 공공기관을 재무위험기관으

                                        로 지정했고, 부채비율을 2026년까지 265% 수준으로 낮추는 중장기 재
                                        무관리계획을 추진했다. 미수금과 부채비율 급증으로 인해 재무위험기관

                                        에 지정된 한국가스공사도 2026년까지 부채비율 200%대 목표를 달성한
                                        다는 재정 건전화계획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2023년 1월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해, 9개 조직의 축소와

                                        함께 정원 102명을 감축했으며, 본부장 중심체제로 재편해 책임경영을 강
                                        화했다. 이외에도 재무구조개선 TF를 운영하면서 고강도 자구 대책을 시

























            2023.05.12. 비상경영체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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