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1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제1부 | 도전과 성장의 30년

개선 우수사례 전사 확대적용체계’를 구축해 시행했다. 2010년부터는 현장

BnF활동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4개 우수과제와 총 2차 평가절차를 통해 선
정된 우수 CoP 6개 과제가 경합을 벌이는 통합 경진대회로 성장했다.

자발적 학습공동체(CoP)와 통합지식경영 시스템 코스모스(KOSMOS)
한국가스공사 지식경영은 학습과 공유, 나아가 개선을 동시에 추구하는

액션 러닝(Action Learning)으로 이뤄졌다.
2006년에는 그동안 ‘지식, 제안, 성과보상’으로 세분화됐던 자발적 학습공

동체인 CoP(Community of Practice)제도를 하나의 업무영역으로 통합
관리해 자유로운 CoP 운영을 권장함으로써 체계적인 지식경영의 장을 열
었다. 28개 분야 128명의 지식전문가, 내부평가단, 임원평가 3단계를 거

쳐 뽑힌 우수지식에 대해서는 성과를 보상하고, 업무 활용과 특허 등록 등
을 통해 지식 자산화 작업에도 힘썼다. CoP는 업무개선 아이디어가 있는
3인 이상이 결성했다.

지식경영 활동은 해마다 많은 성과를 냈다. 2009년 ‘설계 VE를 통한 건설
원가 절감’ 사례는 삼척LNG생산기지 실시설계와 방파제 건설공사 실시설
계, 울진-속초 등 3건의 주배관 실시설계를 통해 한 해 동안만 717억 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2010년 전국 발주청 VE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CoP는 우수한 집단지식을 창출, 조직의 문제해

결 능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3년에는 총 484개의 CoP가 운영됐으며, 이 가운데 357개가 등록되고
118개(Cop 106개, BnF 12개)가 지식전문가평가단을 통해 우수 CoP로 선

정됐다. 이 해의 BnF활동 및 지식등록 등에 따른 업무개선 결과를 산출해
보니, 총 3,158억 원 상당의 재무 효과를 거뒀으며 전년 대비 71.2%나 향

상된 수치였다.
CoP 사례들은 대부분 현장에서 생성되는 기술 내용이었다. 이에 따라
2014년부터 지식경영 및 현장 BnF활동 업무를 경영정보화팀(사무)에서

기술기획팀(기술)으로 이관해 한층 구체적이고 심도 있게 관리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러한 활동과 별도로 2009년에는 전사적 통합지식경영 시스템인 코스모

스(KOSMOS)를 도입해 각 개인의 지식을 등록하고 분야별 전문가들로 하
여금 평가·관리하도록 해 확보된 지식을 공유했다. 코스모스는 2001년 개
설한 지식포털 ‘집현전(KMS)’을 폐지하고 지식경영제도를 더욱 발전시킨

것이었다. 임직원의 업무 노하우 공유 시스템을 보완한 것으로, 한국가스
공사 직원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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