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3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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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 도전과 성장의 30년





               안정 생산과
               안전 품질관리의 체계화
                                           생산체계 운영효율 극대화와 열량관리

                                           한국가스공사는 나날이 급증하는 도시가스 수요를 위해 신규설비 건설,
                                           설비성능 향상, 긴급 보수체계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동절기 피
                                           크 수요를 충족하고 안정공급을 달성하는 한편, 열량 관리를 통해 양질의

                                           천연가스를 생산해왔다. 발전용과 같은 대규모 수요처와는 공급계약서 상
                                           의 열량 기준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도시가스 또한 단위 부피당 공급열량

                                           (이하 도시가스 표준열량)을 규정해 관리했다.
                                           1987년부터 한국가스공사가 공급한 도시가스 표준열량은 1만 800kcal/N
                                           ㎥(노멀 입방미터)였다. 그러나 LNG공급자인 인도네시아 측의 LPG 추출

                                           계획에 따라 1988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열량을 하향조정해 1989
                                           년부터는 표준열량을 1만 500kcal/N㎥로 변경, 공급했으며, 이후 1만
                                           400kcal/N㎥로 하향했다. 한편 2012년 7월부터 세계적인 저열량화 추세

                                           속에서도 국내 기준에 맞춰 도시가스의 열량을 높이기 위해 고열량 LNG
                                           를 수입하거나 고비용의 LPG를 섞어왔던 것을 바로 잡기 위해 열량범위
                                           제(9,800kcal/N㎥~1만 600kcal/N㎥)로 변경 운영 중이다. 한국가스공

                                           사는 LNG도입선 다변화계획에 따라 성질이 다른 LNG를 도입하면서도
                                           열량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균일한 열량의 천연가스를 공급함으로써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했다.


                                           계측 제어 시스템 개선과 분산형 제어 시스템 운영

                                           한국가스공사는 설비의 확장성·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1986년 평택
                                           LNG생산기지 가동 당시부터 사용하던 계측 제어 시스템의 인터록보드

                                           (Interlock Board) 시스템을 1차 확장공사에 맞춰 분산형 제어 시스템으
                                           로 개조하기로 하고 1994년 2월 25일부터 10월 22일까지 개조 및 절체작
                                           업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설비는 인터록보드, 신설설비는 분산형 제

                                           어 시스템으로 이원화해 운전했다.
                                           이후 지속적인 설비 확장과 인천LNG생산기지 신설로 LNG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기존 인터록보드 시스템의 부품 단종 및 노후화로 인해 잦은 문

                                           제가 발생하자 다시 개조작업을 시행해, 2000년부터 2002년까지 해마다
                                           차례로 제1·2·3변전소의 인터록보드를 철거하고 분산형 제어시스템으로
                                           통합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최단시간 내 설비정상화를 이루고자 철저한 사

                                           전 준비작업 및 야간작업을 병행해 순조롭게 개조작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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