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8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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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40년사
5 스마트 혁신으로 무장한 당진
LNG생산기지가 온다 LNG생산기지
미래 첨단기술이 집약된 제5기지는
일출과 일몰이 공존하는 당진에서
미래 에너지의 영속성을 부여하기 위해
영글어가고 있다.
동북아 물류 수송의 관문이자 서해안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곳, 바로 당진이다. 여
기서 지금 대한민국의 에너지 패러다임을 확장하기 위한 움직임이 한창이다. 한국
가스공사는 평택, 인천, 통영, 삼척에 이어 당진에서 천연가스 생산기지 건설에 착
수하며 전국 5대 LNG생산기지 시대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제주LNG본부가 다섯
번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주는 인수기지가 아닌 위성기지이므로 당진을 제5
LNG생산기지로 칭한다.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서는 당진 제5기지는 85만 9,504㎡(26만 평)의
부지에 27만 kL급 LNG저장탱크 10기, 12만 7,000ton급 LNG수송선 접안설비와
벙커링 관련 설비, 기화송출설비 등이 순차적으로 건설될 예정으로 사상 최대의
규모를 예상한다. 13.4%의 국내 LNG 저장비율도 18%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진LNG생산기지를 주목하는 것은 단순히 규모 때문만이 아니다. 빅데이터와 AI
등 ICT 기술을 적용해 천연가스를 인수하는 단계에서 가공처리에 이르는 전 과정
에 대해 생산력을 높이고 유지 보수와 기자재관리까지 자동화하는 스마트 플랜트
로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스마트기지의 면모는 스마트장비를 활용한 첨단
안전관리체계가 작동하는 건설 현장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안전통합관
제센터'를 구축한 한국가스공사는 근로자의 현재 위치와 안전 상태를 실시간 모니
터링하는 지능형 CCTV 및 스마트 안전모, 강풍 경보, 크레인 충돌 방지 시스템 등
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현장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다.
미래 첨단기술이 집약된 제5기지는 일출과 일몰이 공존하는 당진에서 미래 에너
지의 영속성을 부여하기 위해 영글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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