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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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공급
중부권과 영호남, 통영
전국으로 뻗어가는 혈관 LNG생산기지
행하는 등 지역사회의 교감은 넓히고 갈등의 간극은 좁힐 수 있었다.
한편 통영LNG생산기지는 상업운전 이후 2차례의 확장공사를 거쳐 2012년에 이
르러서야 종합 준공됐다. 1999년 착공한 이후 건설기간 14년, 총 공사비 약 2조
원, 인원 123만 명이 투입된 대역사였다. 특히 제13~16호기 저장탱크 4기는 세계
최초의 20만 kL급 완전방호형 지상식 국산화 탱크로, LNG저장탱크에 대한 설계
2002.09.03. 와 시공 능력을 대내외에 유감없이 발휘해 대용량 탱크 건설을 완벽히 수행했다.
통영LNG생산기지 LNG선 첫 입항식
그리고 이러한 기술적 성과는 27만 kL급 저장탱크 탄생의 예고편이기도 했다. 통
영LNG생산기지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바로 ‘남해바다’다. 천연가스를 기화시키는
열은 보통 해수에서 취득하는데, 고위도 지방은 바닷물이 차가워 기화비용이 많이
들지만, 통영의 바다는 한겨울에도 5~7℃를 유지할 정도로 수온이 높아 4대 LNG
생산기지 중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천연가스를 생산해내고 있다.
푸른 물결을 벗 삼아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통영LNG생산기지는 창조적인 기술
과 열정이 빚어낸 산물로, 안정적인 천연가스 생산과 품질 관리, 그리고 천연가스
안정성 확보에 주력하며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천연가스 생산기지로서 새로운 미
래를 열어가고 있다.
2012.10.22.
통영LNG생산기지 종합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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