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4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한국가스공사 40년사

정책이 큰 힘이 됐다.

아울러 천연가스 수요 증가에 대응해 수립한 공급설비 증설계획은 향후
수요 증가 추세를 보고 기술 검토를 통해 평택과 인천LNG생산기지의 확

장을 결정하기로 했으며, 제3생산기지 건설은 2000년 이후 중부 이남 지
역의 수급 사정을 고려해 추진하도록 했다.

화력발전소

천연가스 시대
한국가스공사는 1986년 11월 평택화력발전소에, 12월에는 인천화력발전
소에 각각 시운전용 천연가스를 공급하면서 우리나라 화력발전소의 천연

가스 시대를 열었다. 당시 평택화력발전소나 인천화력발전소는 벙커C유
등 중유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후 정부는 수도권 지역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을 확정함에 따라 배관 및

공급관리소를 건설해나갔다. 먼저 분당, 평촌, 중동, 일산 신도시의 집단
열 공급을 위해 수도권 지역에 천연가스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장기 전
력수급계획에 따라 천연가스를 공급했다. 이어 1991년 12월에는 서인천복

합화력발전소, 1992년 4월에는 안양 및 분당 열병합발전소, 1992년 11월
에는 부천 및 일산 열병합발전소, 서울화력발전소 등에 각각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최초의 발전용 천연가스 공급계약은 1987년 3월 한전과 체결한 평택 및 인
천화력발전소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계약이었다. 수급기간은 당시 인도네시

아와의 LNG 도입계약 기간과 동일하게 최초 공급개시일로부터 20년간인
2006년 11월 30일까지였으며, 매매물량은 연도별·분기별로 확정하기로 하

고 가격은 양사의 협의를 거쳐 동력자원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와 한전은 1987년 5월 18일 발전용 가스요금 산정에 대
한 합의서를 체결해 요금을 확정했다.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공급
수도권 7개 도시가스사와 공급계약 체결
1987년 2월로 예정된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공급을 앞둔 한국가스공사는

1986년 12월 30일 수도권 7개 도시가스사와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했
다. 1987년 2월 2일 ㈜삼천리를 시작으로, 강남도시가스㈜, 서울도시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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