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9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2권

환경경영

4 온실가스 저감,

의지는 담대하게 실행은 명확하게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기업들은 기후변화 위협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저탄

소경영을 앞다퉈 채택하고 있으며, 한국가스공사도 이미 저탄소경영을 실천해 선
두 그룹에 속해 있다.

일단 한국가스공사는 세계적인 LNG 기술력을 통해서도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
고 있다.
LNG 저장탱크 건설 시 사용되는 수입 발포제가 온실가스 배출에 악영향을 주는 것

을 감안해, 발포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저장탱크 콘크리트 구조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초저온 철근 국산화에 성공, 온실가스 17ton을 저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저
장탱크 상부 밸브를 보수할 때 천연가스를 방출하게 되는데 이때 온실가스가 대량

으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천연가스 외부누설 방지용 안전장치도 개발했다.
한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대상기업인 한국가스공사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사내 저감 사업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사례는 전사 공유를 위한 발표회를

개최해 포상하고 있다.
2020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11만 7,000ton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

뒀는데, 특히 천연가스 저장·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천연가스 탈루로 인한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자체 탈루배출계수를 개발해 적용했고, 온실가스 배출
량의 약 87%를 줄일 수 있었다. 이에 2020년 환경부가 신설한 온실가스 감축 업

무 유공 표창에서 공기업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으로 선
정됐다.

이제 탄소중립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이면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친환경
에너지기술로 무장한 한국가스공사에게 탄소중립은 미래를 위한 탄탄한 도약대
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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