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4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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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40년사

            1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기후 위기 대응,






                         생존 전략의 Key가 되다














































            동대구역 기후시계


                                        2023년 전국의 봄꽃 축제가 비상이었다. 벚꽃이 빨리 폈고, 벚꽃 엔딩도 그만큼
                                        빨라졌다. 샛노란 개나리 위로 새하얀 눈이 내려앉은 풍경에 감탄보다는 우려를
                                        보내는 지금, 기후위기 역시 정점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한국가스공사 본사가 인접한 동대구역에는 특별한 시계가 있다. 독일 베를린과 미
                                        국 뉴욕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설치된 ‘기후시계’다. 이 시계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배출 가능한 이산화탄소 잔여총량을 시간으로
                                        표시해 알려준다. 인류가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
                                        다는 경고를 담았다. 이러한 경고가 아직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면 ‘지구종말시계’

                                        로 눈을 돌려보자. 2022년 1월 미국 핵과학자회(BAS)는 지구종말시계를 기준으
                                        로 종말을 뜻하는 자정까지 100초밖에 남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인류문명
                                        에 위협을 미치는 요인으로 지목한 것은 다름 아닌 ‘기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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