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5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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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영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기후 위기 대응,
생존 전략의 Key가 되다
천연가스 시대를 열어 석탄 연료에 의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한국가스공사는,
탄소중립 국가전략에 막중하고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탄소중립 카운트 파트너가 됐다.
우리 인류가 손 놓고 걱정만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1992년 리우 기후변화협
약에서 처음 온실가스 문제를 확인한 데 이어, 1997년에는 교토의정서를 체결
하며 각국이 동의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위해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그런
데 실망스럽게도 개발도상국은 말할 것도 없고, 온실가스를 내뿜으며 선진국 반
열에 오른 국가들조차 감축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결국 2015년 파리기후협정
을 다시 체결해 2100년까지 지구 평균기온을 2℃ 이내로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자고 결의한 상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196개 UN 회원국들은 국가결정기
여(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및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
Long-term low greenhouse gas Emission Development Strategies) 제출을 의
무화하고 2021년부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신기후체제로의 전환
을 이행하게 됐다.
이처럼 세계는 지구온난화의 그 시계를 조금이라도 되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2021년 9월 2050 탄소중립(Net- Zero)이라는 국가
목표 달성을 위한 법을 제정하면서 전 세계에서 14번째로 탄소중립 비전을 법제
화한 국가가 됐다.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2050탄
소중립위원회’를 발족했으며,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를
줄이기로 국제사회와 약속하고 정부·기업·지방자치단체가 장기적인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그리고 천연가스 시대를 열어 석탄 연료에 의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한국가스공사는, 탄소중립 국가전략에 막중하고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탄소중립
카운트 파트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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