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9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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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 변화와 혁신의 10년
을 추진했다. 한국가스공사의 고유사업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과제’를 공모하면서 국산화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했다. 기
술개발 참여 시 정해진 기간 동안 한국가스공사 내 설비와 기자재를 중소
기업에 과감히 개방했다. 특히 2019년부터는 자율과제에 스타트업(Start-
up) 분야를 신설하고 개발비도 지원하면서 기술잠재력을 보유한 스타트
업 기업의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도왔다. 더불어 2019년 7월에는 전자
부품연구원(KETI)과 국내 팹리스(Fabless, 시스템반도체의 설계와 개발
만을 수행하는 회사)기업을 초청해 시스템반도체 산업발전을 위한 수요기
술 매치메이킹 행사를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 수요·공급기업, 연
구기관 등이 협력해 수요 발굴과 연구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도록 팹
리스와 수요기업 간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국가스공사가 장
을 마련한 것이다.
2018년에는 창업기업과 소기업 등을 위해 내부계약제도를 개선했으며,
입찰참가 실적제한 기준을 최소화해 진입장벽을 완화함으로써 사업 규모
가 작고 실적이 충분치 않은 기업들에게도 입찰 기회를 제공했다.
2019년에는 한국가스공사형(形) 상생협력 거래모델(Best Practice
Model)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건설근로자의 근무여건 개선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준비(정리)기간 및 휴일을 충분히 보장하는 적정 공사기간 산
정 기준을 마련하고 발주한 모든 천연가스 배관 건설공사에 적용하고 있
다. 공공기관 최초로 폭염특보 발령 시 하루 2시간 휴식을 보장하는 혹서
기 휴식시간제도 도입했다.
이외에도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의
성장에 발판이 됐다. 2015년부터 기업은행과 협력해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
업에 저리의 자금을 지원한 데 이어, 2019년에도 DGB대구은행과 ‘더 좋은
지역경제를 위한 상생펀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대구·경북 중소기업과 소
상공인이 경영자금을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펀드 운영을 시행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중소협력사 동반성장협의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
며, 실무진들이 협력사와 1대 1 매칭을 통해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해결방
안을 함께 찾는 상생발전 관계를 정착시켜나가고 있다.
청년에서 노숙인까지,
창업 및 일자리 지원
정부 일자리 정책에 부응해 한국가스공사는 2017년 7월 ‘KOGAS 일자리
위원회’를 개최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종합 로드맵을 마련했다.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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