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3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제1부 | 도전과 성장의 30년

사는 안팎으로 불어닥친 중대한 경영환경 변화에 직면하게 됐다.

내부적으로는 전국배관망이 완료되면서 성장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예
측이 있었고, 1994년 창사 이래 최대 위기라 할 수 있는 아현동 도시가스

폭발사고 등이 맞물려 위기감을 더했다. 실추된 기업의 신뢰 확보가 최우
선 과제로 떠올랐지만, 직원들의 사기는 바닥까지 떨어져 있었다.
대외적으로도 달러화 강세와 원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경영수지 악화, 정

부의 공사 민영화계획 발표, 포스코와 한국전력공사의 LNG 직도입 움직
임 등이 가세해 위기감이 감돌았다. 진퇴양난의 상황으로 한국가스공사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더 큰 문제는 눈앞의 과제를 극복하고 새
로운 성장을 이끌어갈 장기 비전이 없다는 점이었다. 이처럼 급변하는 환
경에 직면해 더 이상 과거의 낡은 경영방식에 안주할 수 없었다. 기존의 경

영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다.

비전 선포와 경영 패러다임 전환
1996년 3월 22일 한국가스공사는 “혁신 없이 일류 없다.”는 기치를 내걸
고 국내 공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제2창업’을 선언했다. 그동안의 공기업
적 경영에서 벗어나 “변화와 혁신으로 공기업의 한계를 뛰어넘고, 나아가

제2창업의 의의

외부 환경 도전 성공적 응전 내부환경 도전
· 새로운 가치창조 시대 (경영혁신) · 조직풍토 혁신
· 무한경쟁 시대 필요성 · 신규사업 진출

제2창업 선언

기업이념, 경영이념, 행동이념 제시
21세기 비전 제시

‘FRESH KOGAS 21’ 운동 전개
혁신없이 일류 없다

신사고, 과감한 혁신, 새로운 도전

기업체질 강화 관리역량 향상 경쟁력 제고

기업 이미지 개선

경영 패러다임 변화

21세기 세계인류의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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