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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40년사



                                        (CGS)까지 44km 구간을 수소연료전지 드론으로 시험비행했으며, 이는

                                        국내 육상 최장거리 비행 기록이었다. 드론은 천연가스 배관 매립도로를
                                        따라 90분간 자동비행을 지속했고, 천연가스 배관 굴착 감시 업무를 성공

                                        적으로 실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023년 현재 총 18대의 드론을 이용해
                                        관로점검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재난안전관리

            최고 공공기관으로
                                        지진 대응 매뉴얼 추가 상향
            인정받다
                                        2016년 9월 발생한 규모 5.8의 경주 지진에 이어 2017년 11월 15일 오후,

                                        포항시 북쪽 9km 지역에서 진도 5.4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2016년 경주
                                        지진을 계기로 수립한 지진대응체계에 따라 한국가스공사는 포항 지진 발
                                        생 즉시 대응할 수 있었다. 지진 발생과 함께 재난위기 ‘심각’ 단계를 발령

                                        한 후 본사에 재난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하고, 전국의 천연가스 생산·공
                                        급설비를 대상으로 긴급점검에 돌입했다. 점검 결과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확인하고 오후 3시 14분을 기해 ‘심각’ 단계를 ‘경계’ 단계로 하향 조

                                        정했다. 지진 발생 다음 날에는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관할 공급관리소와
                                        주배관 787km를 대상으로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포항-흥해 구간 배관 정

                                        밀검사를 실시하며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그동안 한반도에서 발생한 10차례의 규모 5.0 이상 강진 가운데, 경주와
                                        포항에서 지진이 잇따라 일어나 한반도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

                                        라는 우려가 커졌다. 이에 한국가스공사는 2017년 12월 통영LNG생산기
                                        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지역 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시행했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규모 7.0의 지진에 대
                                        비한 복합재난훈련을 실시했다.
                                        2018년 2월에도 포항에서 진도 4.6 규모 지진이 또 한 차례 발생하는 등

                                        지진 횟수가 잦아지면서, 한국가스공사는 2018년 6월 천연가스 배관 내진
                                        설계 기준을 당초 리히터 6.5 규모(특등급)에서 리히터 7.0 규모(특A등급)
                                        로 한 단계 더 상승시켰다. 배관 두께도 설계압력에서 견딜 수 있는 기준보

                                        다 2배 이상 설계하기로 했고, 운영압력은 설계압력의 90% 수준으로 낮
                                        춰 향후 강진 발생에 대비했다.



                                        건설 현장 최저 재해율 달성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건설공사 현장 산업재해 발생건수가 2015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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