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5 - 한국가스공사 40년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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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 도전과 성장의 30년




































               1997.06.09. 분당 본사 사옥 입주 기념식



                                           히려 구성원의 유대감을 북돋워 주었다. 출근 이후 외부 손님 외에는 임직

                                           원 위주인 공간적 특성상 업무협조가 원활해졌고, 동호회활동도 활발해졌
                                           다. 특히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이 이 시기에 크게 늘어났다.

                                           분당 사옥은 1997년 6월부터 2014년 9월까지 17년간 한국가스공사 사옥
                                           으로 사용됐다. 대구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후, 2018년 5월 분당 사옥
                                           은 철거작업에 들어갔고, 이후 일대에는 최고 34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

                                           이 신축됐다.
                                           분당 사옥 이전을 전후한 시기 한국가스공사의 경영 모토는 ‘신명 나는 일

                                           터 만들기’로 요약할 수 있었다. 신상필벌(信賞必罰)이 아닌 신상필상(信
                                           賞必賞)의 경영이 강조됐다. 분당으로 이전하기 한 해 전인 1996년에는 직
                                           원들의 징계기록을 과감하게 모두 없앴다. 감사원으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지만, 감사원을 방문해 ‘새출발을 위해 불가피했다.’는 취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해소됐다.
                                           분당 이전 후 한국가스공사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중흥기를 맞았다.

                                           1994년 천연가스의 생산수율은 98.92%였다. 계량설비 오차나 생산공급
                                           설비 외 노출배관 접속부 등에서 극미세량의 누출추정가스로 수율이 낮아
                                           진 것으로 판단하고 계량설비 및 생산공급 설비의 철저한 유지보수관리를

                                           통해 생산수율이 1997년에는 99.63%로 높아졌다. 이는 선진국의 평균 수
                                           준을 훨씬 상회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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